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양쪽 귀가 모두 고도난청인 청각·지적장애인으로, 그동안 사용하던 보청기의 수명이 다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보청기를 새로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일산동부서 여성청소년과 김현진 경사는 재가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이같은 사정을 전해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던중 일산동부서 경찰발전위원회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대상자를 연계했다.
김성희 서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경찰발전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맛나는 일산을 위해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한 번 더 돌아볼 줄 아는 일산동부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