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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믿음 사이, 그 ‘균열’에 대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특별전 ‘균열’
내년 4월 29일까지… 100여 점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특별전 ‘균열’이 내년 4월 29일까지 과천관에서 열린다.

예술가의 창조적 활동은 기존의 체계와 사고에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데서 비롯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균열’ 전시를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적 흐름 속에 실험적 예술을 지향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 한국 군현대미술의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한다.

전시는 몸과 믿음이라는 두개의 주제로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친숙하다고 여겨졌던 우리의 몸은 작가들에 의해 베이거나 왜곡되기도 하고, 공동체의 관념을 벗어나면서 생소하고 때론 위험한 존재가 된다.

그 낯선 몸과의 대화를 이미지로 완성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불변의 존재라고 여겼던 우리 신체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구속됐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년간 이어지는 전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참여자가 원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는 전시연구모임 ‘MMCA 팀플(팀 플레이)’이 운영되며 맞춤형 전시 감상프로그램 ‘힐링 목요일’, ‘낭만 수요일’도 이어진다.

한편 소장품특별전 1부 전시에 이어 2부(2018~2019)는 ‘전통’, ‘예술’, ‘현실’을 주제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남겨진 ‘균열’을 더욱 다양한 시각에서 되짚어본다.(문의: 02-2188-60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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