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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 혁신 더한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보석

투간 소키예프가 이끄는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거장 미셸 플라송이 35년간 다진
ONCT 낭만주의 레퍼토리에
20세기 음악 등 스펙트럼 확장

내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바이올린 ‘퀸’ 임지영 협연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보석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u Capitole de Toulouse·ONCT)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ONCT는 1960년 카피톨 오케스트라(당시에는 카피톨 극장에서 상영되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연주)와 툴루즈-피레네 교향악단이 합병해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다. 1968년부터 2003년까지 ONCT를 이끌었던 지휘자 미셸 플라송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랐으며 1981년 국립단체가 됐다.

이번 성남 공연은 세계적인 명성의 ONCT 뿐 아니라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의 지휘를 만날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2005년 수석 객원지휘자 겸 음악고문으로 ONCT와 인연을 맺은 후 2008년부터 음악감독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투간 소키예프는 미셸 플라송이 다져놓은 ONCT만의 프랑스 낭만주의 레퍼토리에 말러, 브루크너,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에프 등 20세기 음악과 고전시대 음악을 더해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평가받는 지휘자다. 2009년과 2015년 각각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한국을 찾았던 그는 이번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서 ONCT와 완성도 높은 하모니를 완성,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에서 ONCT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하며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음악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우승을 차지한 임지영이 협연자로 나서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거장 미셸 플라송이 다진 탄탄한 전통과 소키예프의 혁신적인 에너지가 더해진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이날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8117)를 통해 가능하다.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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