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 “어린이날 선물로 강추”
바이올린 신동 고소현 연주도… 학생 50% 할인혜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키즈콘서트 ‘Let’s Drum’ 이 오는 3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키즈콘서트를 준비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Let’s Dance’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간으로 ‘Let’s Drum’을 준비했다.
어린이 관객들이 다양한 타악기 연주를 들으며 리듬을 익히고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꾸며진 ‘Let’s Drum’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음악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 오페라 ‘라 가차 라드라’(도둑 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르로이 앤더슨의 ‘타자기 협주곡’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정나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가 지휘 및 해설에 참여해 공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바이올린 신동이자 경기도문화의전당 홍보대사인 고소현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3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고소현은 2년 만에 금난새 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으로 발탁됐으며, 만 6세에 국내 콩쿠르를 섭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Cannal+와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하며 바이올린 영재로 알려진 고소현은 이날 무대에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정나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는 “지휘자이기 이전에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레퍼토리를 엄선했으므로 어린이날 선물로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5세 이상~ 고등학생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2344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30-3295)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