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삼동 대우장미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양씨는 지난 4월26일 오전 9시쯤 오전순찰를 마치고 초소로 복귀하다 화재경보기(자동화재탐지설비)가 울리는 것을 들었다.
이후 그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아파트 3층 집안에 홀로 있던 최은석(13)군을 대피시키고 세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하는 등 연소확대를 저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초기 화재진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킨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왕시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