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C아침음악살롱-단원미술관편 ‘畵, 談, 宴’ 18일 열려
국악과 강연, 미술전시가 어우러진 ‘화(畵), 담(談), 연(宴) - 그림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잔치’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오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ASAC아침음악살롱’을 진행하고 있는 안산문화재단은 옛 그림과 국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 전희자의 ‘궁중정재 춘앵전’을 비롯해 안산시립국악단 악장인 김성민의 피리 연주도 만날 수 있다. 이어 KBS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했던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노은아 교수가 해금 연주에 나서 아름답고 다채로운 해금 소리를 선물한다.
국악 공연 뿐 아니라 한덕택 남산골한옥마을·남산국악당 예술감독이 강연자로 나서 단원 김홍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스승이었던 표암 강세황과 안산과의 인연을 특유의 구수한 어법으로 설명하고, 당대 최고의 도화서 어진화사였던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2017 ASAC아침음악살롱-단원미술관 편은 5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 매주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프로그램 후에는 차와 다과를 나누고, 전시투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및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080-481-4000)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