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벌터문화마을은 마을잡지 벌터 1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 쇠퇴와 전투기 소음으로 개발이 더딘 벌터마을은 오래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주민들과 공존하고 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문화 재생 및 공동체 문화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자 ‘벌터문화마을’을 꾸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벌터문화마을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마을 소식을 담은 마을잡지 벌터를 발간,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많은이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잡지는 벌터마을의 역사, 의식주, 상가 등 특집 기사와 소개·만남·기록·희망 등 고정코너로 구성됐으며 벌터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 소개 및 주민 인터뷰, 마을 창작 소설, 생태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또한 벌터마을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보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스티커 설문조사의 결과도 소개한다.
‘마을잡지 벌터’는 벌터마을 커뮤니티하우스 문화마실, 서둔동 주민센터, 서호 새마을금고 벌터 지점에서 배포한다. 벌터문화마을 블로그(http://blog.naver.com/seodunbee)에서도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