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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웃나라 가수들 한무대에

경기도립국악단 ‘경기 새천년 국악프로젝트Ⅲ’
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대중음악 선보여
북한음악 들려줄 탈북가수 권설경 무대 ‘눈길’

 

‘ASIA SONG FESTIVAL’ 경기도문화의전당 27일 개최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까지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ASIA SONG FESTIVAL’이 오는 2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경기 새천년 국악프로젝트를 준비한 경기도립국악단은 다문화 인구 비중이 높은 경기도의 특징을 반영, 프로젝트 세 번째 시간으로 아시아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공연은 베트남 가수 Duong Hoang Yen의 무대를 시작으로 NHOENG KANOL(캄보디아), SAM SAM-ANG(캄보디아), Asmidar(말레이시아), BEHI 밴드(몽골)가 출연해 각국을 대표하는 노래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탈북가수 권설경은 ‘우등불’, ‘보란듯이’, ‘하나의 대가족’ 등의 곡을 통해 북한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국 대표는 김용우가 출연해 아리랑연곡, 창부타령, 뱃노래로 흥을 돋우며, 엔딩무대는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LOVE ASIA’로 장식한다.
 

 

 


아시아 대중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출연진 섭외에 신경쓴 경기도립국악단은 캄보디아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NHOENG KANOL을 비롯해 The Voice Vietnam 톱 3에 오른 Duong Hoang Yen까지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시아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다문화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은 생소하게 느꼈던 아시아 각국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최상화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ASIA SONG FESTIVAL’에 참여하는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국가들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대중음악이 발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별도의 장르로 구분돼 독자 노선을 걷는 국악과는 달리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은 아시아의 전통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전통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석(1층) 2만원, S석(2층) 1만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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