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국악관현악단, 내일 ‘해피콘서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0일 ‘2017 해피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숙명여자대학교 지휘과 교수인 김경희 교수의 지휘로, 대장금과 미인도로 잘 알려진 가수 이안과 TV 프로그램 ‘히든싱어’와 ‘팬텀싱어’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곽동현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먼저 절도있고 힘찬 임금의 행차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거둥’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지는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는 신라시대의 화랑이었던 기파랑의 높은 인격을 노래한 충담사가 지은 향가를 주제로 만들어진 25현 가야금 협주곡으로, 화랑의 힘찬 기상이 느껴지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운을 불어넣는다.
가수 이안은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OST인 ‘물고기자리’를 비롯해 신명나는 국악기로 구성된 ‘아리오’를 선보이며 가수 곽동현도 함께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끝으로 설장구협주곡 ‘소나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세종국악관현악단과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구성으로 꾸며져 관객 모두가 우리음악의 진수를 느끼며 흥과 신명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7 해피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예매 및 문의는 세종국악관현악단 사무국(031-391-8784 / 010-6228-8784)을 통해 가능하다.전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