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자신들이 근무하는 국가 연구기관에서 컴퓨터 3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공익요원 오모(22), 윤모(22)씨와 이들의 친구 김모(2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10시 자신들이 일하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연구원의 연소 실험실에 침입, 각종 연구 자료가 입력돼 있는 컴퓨터 3대(시가 7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누군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각종 연구자료를 빼내기 위해 이들에게 범행을 사주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