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개그니니’는 개그(GAG)와 이탈리아 천재음악가 파가니니(Paganini)의 합성어로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벗어나 재치있는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 메들리를 선보인다.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파개그니니는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 독일 ‘모어스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천재 음악가 파기니니의 작곡법, 음악 해석 능력은 물론이고 무모한 성격을 무대 위로 올린 파개그니니는 ‘놀랍도록 매끄우며 불가능할 정도로 재미있다’는 평을 받으며 순항중이다.
3대의 바이올린과 1대의 첼로를 연주하는 4명의 개성 넘치는 연주자로 구성된 파개그니니는 이번 공연에서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Sarasate)의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ies Op.25)’, 우메바야시 시게루(Shigeru Umebayashi)의 ‘화양연화’ OST 중 ‘Yumeji's Theme(유메지의 테마)’ 등 기존의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해학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해 지루함이 없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학생 및 13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성인의 경우에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전화(1588-5234) 또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에서 예매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