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2
장르 : 드라마
감독 : 마츠오카 조지
배우 : 코바야시 카오루/오다기리 죠/카와이 아오바
2015년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한 ‘심야식당’이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한번 휴식과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만화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오늘도 수고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 이야기로, 아시아 최고의 베스트 셀러 답게 공감가는 스토리와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만화는 물론이고 영화로도 호평을 받았다.
정겨운 메인 테마곡으로 시작하는 ‘심야식당2’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 모여든 샐러리맨, 스트리퍼, 깡패, 게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정겨운 식당의 모습이 스크린을 채운다.
‘심야식당2’의 메인요리는 ‘불고기 정식’, ‘볶음우동과 메밀 국수’,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상복 차림으로 외출해 마지막으로 심야식당을 찾는 ‘노리코’는 마스터의 ‘불고기 정식’을 먹고 다시 힘을 얻고, 메밀 국수 가게 아들인 ‘세이타’도 엄마의 간섭을 피해 마스터의 ‘볶음 우동’으로 허기를 달랜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도쿄까지 오게 된 ‘유키코’ 할머니도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는 동안 마스터의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으로 위로를 얻는다.
이처럼 한 잔의 술과 따뜻한 음식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심야식당2’는 지친 도시인들에게 다시 한번 제대로 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심야식당2’는 감독과 더불어 코바야시 카오루와 오다기리 죠가 9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2009년부터 이어진 드라마, 영화 시리즈에 모두 출연한 두 사람은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피소드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과 관객들의 징검다리 역할로서 극을 이끌며 다시 한번 찰떡 호흡으로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이다.
두 사람 외에도 전편에 출연해 신선한 연기를 펼쳤던 타베 미카코를 비롯해 후와 만사쿠, 아야타 토시키, 안도 타마에, 마츠시게 유타카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단골손님으로 심야식당을 찾아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카와이 아오바, 키무라 미도리코, 이케마츠 소스케, 고지마 히지리, 와타나베 미사코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각 에피소드에서 극에 걸맞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심야식당2’은 일본 소시민의 삶을 다룬 만큼 국내 관객들 또한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에 쉽게 공감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