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립합창단은 국립합창단 듀오 콘서트 ‘With’를 오는 16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합창단간의 음악적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지난해부터 유명 합창단 초청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부천시립합창단은 올해 국립합창단을 초청, 환상의 하모니를 전한다.
1973년에 창단한 국립합창단은 한국합창곡 개발 및 한국적 창법을 구사하며 국내 합창음악 대중화에 힘써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합창단이 만난 이번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의 모리스 뒤뤼플레의 4개의 모테트 중 ‘자비와 사랑이 있는 곳에’를 시작으로 올라 야일로의 해돋이 미사 중 ‘천체’, 토마스 하넬트의 ‘나의 소리로’, 산드라 밀리켄의 ‘해를 기다리며’ 등의 곡을 선보이며, 국립합창단은 전경숙의 ‘영원한빛’·‘하느님의 어린양’, 제인 렌달 스트로프의 ‘예레미아의 애가’, 클로드 드뷔시의 ‘3개의 샹송’, 허걸재의 ‘新 남도 아리랑’ 등 다양한 곡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특히 부천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김은혜 작곡가의 ‘신 뱃노래’는 두 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만든 곡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여 기대를 모은다.
부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부천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합창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1만원.(문의: 032-625-8330~1)
/민경화기자 mk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