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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의 武藝

무예24기 시범단 특별기획공연
조선 무과시험 뮤지컬로 재탄생
내일부터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9월 2일까지 격주 토요일 무료

 

‘관무제-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

정조대왕의 꿈과 기상이 서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치는 화려한 전통무예 공연이 오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화성 행궁 신풍루에서 열린다.

수원시립공연단 소속 무예24기 시범단이 준비한 ‘관무재(觀武才) 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는 조선시대에 실제로 존재했던 무과시험을 재현, 화려한 무술과 노래가 어우러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1795년(을묘년) 어느날, 정조가 장용영 군사들의 무예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관무재를 준비하라고 명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왕의 명령에 파발마를 타고 무대 위에 오른 관원들은 조선 최고의 무인들이 펼치는 무예시험을 설명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곧이어 웅장한 음악과 함께 장용영군사들이 거둥하고, 절도있고 화려한 무예시범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최형국 무예24기시범단 상임연출의 지도아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무과시험 장면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극단 단원들이 출연해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모습을 새롭게 연출해 눈길을 끈다.

 


특히 무예와 노래가 어우러진 마샬아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개발된 이번 공연을 통해 수원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원시립공연단 관계자는 ‘2017 수원 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관무재(觀武才) 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는 정조가 사랑한 도시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267-1644~7)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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