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역사생태탐방 프로그램 ‘우리들의 농섬’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향리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50여 년간 미군의 폭격훈련장으로 활용되다 2005년 미군이 철수한 매향리는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마을이다.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지난 12월 흉물로 변한 매향교회를 매향리스튜디오로 복원했고 경기창작센터 이기일 작가가 총괄 운영을 맡고 있다.
매향리의 지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우리들의 농섬은 이기일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농섬 탐방 정화활동 ‘농섬을 보듬다’, 매향리 역사를 살펴보는 ‘매향리를 느끼다’, 포탄으로 예술적 작업을 완성하는 ‘희망을 노래하다‘ 등이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초·중학생 학교 및 단체 20~30명으로, 7월 15일은 가족체험의 날로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버스, 안내자, 여행자보험을 포함해 1만원이다.
신청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홈페이지(http://www.hsecotour.co.kr) 및 전화(031-355-8664/8685)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