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지났던 능행차 구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21.2㎞) 창덕궁을 시작으로 수원시(26.4㎞) 연무대를 거쳐 화성시(11.6㎞) 융릉까지 이어지며, 올해 최초로 1795년 원행 당시의 전 구간을 완벽히 재현한다.
체험단은 수원구간에 해당하는 24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성행궁을 지나 연무대까지 약 3㎞ 구간을 행차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속 인물의 분장과 의상이 제공된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하며, 대상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으로 단체도 신청가능하다. 2만원의 참가비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 참여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교육이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에 한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및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90-3575)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