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무부시장에 김창섭(56) 국토연구원 이사관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시장 내정자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16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디딘뒤 건설교통부 감사관, 토지국장, 항공국장 등을 거쳐 2000∼2002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건설교통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1월부터 국토연구원에 파견 근무중이다.
시는 김 부시장 내정자의 풍부한 국토개발 경험과 중앙 부처의 인맥을 평가, 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 내정자는 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시장에 최종 임명된다. 가족으로 부인 한성애(55)여사와 1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