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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염원·애환 담은 잔잔한 진동 연강갤러리서 앤드류 부겔 전시

DMZ 내 마련된 연강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키네메틱스&Drawing Void’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는 미국 작가 앤드류 부겔(Andrew Voogel)이 참여, 한국의 소리, 환경, 한국인의 염원이 담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그의 작품은 임진강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통일, 애환, 희망에 대한 설레임을 잔잔하고 끊임없는 파동을 통해 느끼도록 완성했다.

특히 작품 제작을 위해 직접 분단의 현장을 방문한 앤드류 부겔 작가는 한국인들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요소들을 작품에 투영했다.

앤드류 부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조금이나마 한국의 통일, 분단의 아픔, 이산가족의 애환을 잔잔한 진동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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