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조통달의 그때 그리고 지금’ 콘서트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색다른 무대로 꾸며지는 ‘조관우 & 조통달의 그때 그리고 지금’ 콘서트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그때, 그리고 지금’은 인간문화재 5호로 지정된 국창 ‘조통달’ 선생과 그의 아들인 인기가수 ‘조관우’,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조관우의 아들인 ‘조현’ 등 3대가 펼치는 특별한 무대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콘서트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삼부자가 선보였던 ‘엄마야 누나야’와 ‘심청가’를 비롯해 조통달의 ‘수궁가’, 조관우의 ‘꽃밭에서’, ‘코스모스’, ‘사랑했으므로’ 등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조관우의 독특한 미성과 아버지 조통달 선생의 구성진 창법 그리고 조현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창작음악제 수상곡인 설장구 협주곡 ‘Odessay-긴 여행’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의 해금탱고협주곡 ‘Dance of Moonlight’도 준비됐다.
특히 ‘Odessay-긴 여행’은 제일교포 3세 작곡가 민영치가 직접 설장구를 협연해 의미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아울러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도깨비탈을 쓰고 연희에 함께하는 ‘신모듬’도 무대에 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대와 세대를 잇고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공존하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조관우, 조통달이 함께하는 ‘조관우&조통달의 그때 그리고 지금’ 콘서트는 아름다운 가을 저녁을 운치와 낭만으로 수놓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관우&조통달의 그때 그리고 지금’은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1544-1555)에서 확인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