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스통합예술연구소(ALTUS)의 기획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이매1지하보도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매역 인근 데오스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탄천을 실제로 답사하며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자기를 제작, 이매1지하보도 입구를 장식하는 모자이크 타일화를 완성했다.
또한 모자이크 타일화 입구를 지나 지하보도에 들어서면 ‘오페라 동굴’을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매 정시마다 각기 다른 오페라 아리아 24곡이 흘러나올 뿐 아니라 LED 조명도 점등돼 지하보도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에 공존하는 공공예술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자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알투스통합예술연구소 이계원 작가는 “이번 이매 아트프로젝트는 놀이터, 아파트, 탄천으로 에워싸인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인 이매1지하보도를 예술가들의 전문성과 일반시민의 대중성에 접점을 만듦으로써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