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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시기, 거대한 富 축적에 필요한 다섯가지

감지·해석·내재화·융합 영역 등
경영자, 지식 무장 ‘일론 머스크’
기술 이끌며 미래 비즈니스 독점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미래는 늘 빠르게,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지금 우리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길목에 서 있다.

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릴지 아니면 그 파도를 타며 새로운 세상을 즐길 수 있을지는 오로지 기술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미래 사회의 무기가 되는 기술에 익숙하고, 기술이 일으키는 변화의 흐름을 꿰뚫고, 여기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 즉 ‘기술지능(TQ, Technology Quotient)’이다.

기술지능은 기술이 일으키는 시장과 산업, 사회 변화의 본질을 간파하고,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창출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탁월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창출하거나 주도해 나가는 힘이다.

이 책은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그리고 거대한 부를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테슬라, 페이스북 등 전례 없는 속도로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는 곳은 대부분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경영자가 기술 지식으로 무장한 인물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일론 머스크이다. 저자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대표적인 기술지능 인재로 현재 세상의 모든 앞서나가는 기술을 이끌어나가며 인류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비즈니스까지 독점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사례는 한 특별한 개인만의 이례적인 경우가 아니라, 하나의 큰 경향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런 경향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며 앞으로는 기술지능이 뛰어난 소수만이 모든 기회를 차지할 것이다.

이는 곧 기술지능을 갖추지 못한 다수는 도태될 위험에 처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기술을 주무기로 한 기업들뿐 아니라 ‘커피’와 ‘문화’를 파는 곳인 스타벅스, 가전제품과 금융, 디지털을 판매하는 GE, 심지어는 창의력을 요구하는 광고업계인 사치앤드사치에서도 기술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저자는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꾸는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기술 지능을 다섯 가지 요소로 소개한다.

미래 기술이 가져올 기회를 포착해내는 감지의 영역, 미래 기술의 잠재성을 이해하는 해석의 영역, 탁월한 기술의 힘을 자신의 역량으로 습득하는 내재화 영역, 다양한 기술적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융합의 영역,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시장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이는 증폭의 영역이 그것이다.

저자는 앞으로는 기술과 관련 없는 비즈니스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위에서 언급한 5가지 기술지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라야 기술 주도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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