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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온 예술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 4번째
야외광장에 작가 8명 작품 20여점 설치
조약돌·접시·레코드판 등 이색 재료

 

‘액션 아이디어’ 군포서 3일까지 전시

다채로운 조각 작품들을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액션 아이디어’ 전시가 오는 3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군포문화재단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신기방기 우리동네 미술관’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프로젝트는 ‘액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조각작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김경민, 박안식, 조덕래 등 8명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야외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이 앉거나 만지면서 미술작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광장 입구를 지키고 있는 조덕래 작가의 ‘타이거’ 작품은 조약돌을 모아 만든 것으로, 소재의 무게 만큼이나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며, 광장 가운데 설치된 박발륜 작가의 ‘내일로’ 작품은 앞으로 힘차게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관람객들과 공유한다.

 


계단 곳곳에서도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경민 작가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작품으로 완성한 ‘당신의 자리’ 작품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강아지 형상이 계단에 설치돼 오가는 시민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몄다.

이밖에 접시를 이용해 코뿔소를 완성한 이송준 작가의 ‘Dream of them-rhino2’, 버려진 레코드판으로 개의 모습을 형상화한 엄아롱 작가의 ‘검은개’, ‘도시의 도베르만’ 등 이색적인 재료들로 만든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예술의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액션 아이디어 전시는 예술성과 공공성을 겸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을 나들이 삼아 예술작품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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