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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천으로 만든 집에서 속마음 나누자

김상미 ‘유목민: 소갈머리’전
머무를 수 있는 공간 꾸며
사진집단 이꼴 ‘문득, 오래전부터’
강진화·김애란 등 10인 결과물

 

김상미 작가의 ‘유목민: 소갈머리’ 전시와 사진집단 이꼴의 ‘문득, 오래전부터’ 전시가 오는 9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김상미 작가는 밴댕이 껍질로 완성한 작업들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스스로를 유목민이라 정의한 김상미 작가는 밴댕이 껍질로 생산한 천으로 집을 완성, 유목민들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전시장에 꾸몄다.

밴댕이 비늘의 안쪽을 상징하는 집 안은 미처 꺼내놓지 못한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자 밴댕이 소갈머리를 의미해 관람객들이 이 공간에 들어가 엄마 뱃속과 같은 포근함을 경험하며 전시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김상미 작가는 “집처럼 들어갈 수 있게 꾸민 이 공간은 마음속에 가진 생각, 즉 소갈머리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2전시실에서는 사진집단 이꼴의 ‘문득, 오래전부터’ 전시가 이어진다.

‘이렇게 생긴 모양’이란 뜻의 ‘이꼴’은 지역을 또 다른 중심으로 만들고자 모인 경기도 작가로 구성됐다.

강진화, 김애란, 남기성, 오영진, 이가춘, 정기준, 최은아, 최해진, 한재수, 홍성일 등 10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담아내는 사진의 본질을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6-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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