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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예산 첫 9조원 돌파

9조271억 편성 올해比 8.5% ↑
복지·안전·교육분야 중점 증액

인천시의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5일 인천시가 발표한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시의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8.5% 늘어난 9조27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2% 늘어난 6조5천645억원, 특별회계는 22.2% 증가한 2조4천626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복지·안전·교육 분야와 시민편의와 직결된 SOC사업의 예산 증액에 중점을 뒀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21.3% 늘어난 2조8천774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1인당 50만원 출산 축하금 지급(118억원), 어린이집 청정 무상급식(143억원), 치매안심센터 10곳 운영(95억원), 장애인 콜택시 확대(91억원) 등이 있다.

특히 원도심의 도로·주차장·공원을 확충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원도심활성화 특별회계가 신설돼 2천31억 원이 세워졌다.

10개 군·구와 시 교육청 지원금도 증액됐다.

군·구 조정 교부금은 18.9% 늘어난 6천926억원, 교육청 전출금은 8% 증가한 6천393억원이다.

인천시는 재정 건전화 3개년 정책이 성과를 거둬 내년에는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올해 3분기 현재 22.9%로, ‘재정 정상’의 척도인 ‘채무 비율 25% 이하’ 기준을 2분기 연속으로 충족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년간의 재정 건전화 성과를 300만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내년 예산을 시민 행복과 공감이란 시정 방침에 따라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 의결 과정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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