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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설치 면밀한 검토를”

보건복지위원회 송영만 의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영만(더민주·오산1) 의원은 7일 열린 도의회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대형버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설치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촉구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각종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으로, 도는 지난 9월 도내 광역버스 2천402대에 장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송영만 의원은 “해외 M사 제품 1개를 제외하면 국내 제품들은 대부분 사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해 사고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ADAS 설치사업자 모집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예산이 버스 1대 당 60만 원 이하로 결정, 성능이 가장 뛰어난 M사 제품은 참여하지 못하게 돼 성능보다는 가격에 따라 낙찰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제조사로 낙찰된 곳 중 하나는 지난 9월 천안-논산고속도로 추돌사고를 유발한 버스에 탑재된 제품이라 사고 재발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송 의원은 “대형 예산 사업임에도 성능과 관련된 검증기관 및 평가기준이 없는 것도 문제”라며 “엄정한 평가와 더불어 지난해 시험평가의 검증, 오작동 및 기기이상 등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를 실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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