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의 반란’ 전시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자연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돌멩이의 반란’은 김종렬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돌조각 설치작품을 소개한다.
김종렬 작가는 돌에 쇠를 결합해 개미와 거미 등 다양한 자연물을 창조한다.
살아있는 듯한 돌개미와 돌거미는 자연을 생각하는 작가의 가치관이 더해져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외에도 돌로 제작된 생활용기들도 전시돼 아이들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지구의 역사를 담은 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돌고 도는 돌멩이’와 돌멩이를 이용해 조형 활동을 할 수 있는 ‘꿈꾸는 돌멩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돌멩이의 반란 전시에서는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자연물을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그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재탄생시키는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예술창작의 무한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며, 어린이들에게 생태와 환경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69-3647)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