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콜록 숨쉬기 힘든 천식환자 환경관리·생활개선이 ‘답’

쌀쌀한 날씨 기관지 자극 악화
집먼지 등 환경요인 증상 유발
기침·호흡곤란 등 대표적 경우
약물·면역요법 치료… 재발 많아

■ 천식의 원인과 치료법

급격하게 떨어진 온도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가운데, 천식환자들의 호흡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차갑고 건조한 환절기 날씨에는 기관지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천식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천식은 호흡기 질환이 발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가 막혀서 숨까지 차게 된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나타나기 때문에 대기에 따라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천식을 유발하는 악화 요인인 환절기 날씨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천식이란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를 말한다.

때로는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숨소리가 옅어지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기도 하는데,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천식의 여러 증상들은 발작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천식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지금까지 쌀쌀해진 날씨에는 기관지가 자극돼 천식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여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천식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천식의 원인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유전으로 인한 알레르기 체질과 주의의 천식유발 인자들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면역체계에 혼란이 오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천식으로 정상인에게는 증상이 유발되지 않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민감하게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천식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약물, 대기 등이 있다.

특히 가을, 겨울철에 천식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이 외에도 감기, 담배연기와 실내오염,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인 악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전적 요인 못지 않게 환경적 요인도 천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환경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천식의 증상

대표적인 천식의 증상은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호흡곤란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계속해서 발작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의 천식 환자들은 이런 증상을 제외하고도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기침 등이 없더라도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목구멍에 가래가 있는 듯한 증상만이 나타날 때도 있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제때 천식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심한 경우에는 천식 발작으로 인해 즉각적인 응급치료나 입원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이런 환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거나, 그만큼의 공포를 느끼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천식의 치료

천식은 여러 증상과 검사로 진단이 된다. 천식은 주로 폐기능 검사와 천식유발 검사, 객담 검사 등을 받게 된다. 주로 약물요법이나 면역요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천식은 재발이 많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인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폐기능을 정상화해 일상 생활에도 문제가 없도록 유지를 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게 된다. 천식의 치료는 증상, 증상의 심한 정도, 환자의 개인적인 상태 등에 따라 결정이 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소견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와 동시에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의사와 환자 간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김형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내과과장은 “천식 환자들은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며, 의사로부터 받은 약물을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김형우 한국건강관리협회 내과과장>

/정리=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