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된 6대로를 기반으로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 옛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경기옛길 탐방프로그램은 ‘사진으로 표현하는 옛길’을 주제로, 성남, 용인, 안성, 이천시에 걸쳐 조성된 영남길을 방문한다.
이지훈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 농촌테마파크에서 사진촬영이론을 배운 뒤, 오후에는 내동연꽃마을, 법륜사 등 영남길 6구간을 도보하며 직접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2017년을 마무리하는 예술탐방은 도보와 사진촬영이 결합됐다는 면에서 다른 테마탐방과 차별화 된다”면서 “도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하는 복합문화탐방로로서 경기옛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와 유선전화(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031-231-8575)로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