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7년간의 서울 방배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17일 상암동 사옥 입주를 끝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성암로 179에 있는 상암동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22층 연면적 6만6천648㎡ 규모로, 기존 방배동 사옥보다 7배가량 크다.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을 빚은 한샘은 이날 여성 승진자 비율을 대폭 늘린 정기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임원 10명을 포함한 총 723명 승진자 중 여성이 236명이다.
여성 승진자가 작년보다 약 40%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성 임원인 김윤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손성주 부장은 이사 대우로 승진해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