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구는 구멍난 벽에 부서진 판자들을 이어붙여 비바람을 막아왔으나 판자들이 썩어 부서지면서 추위에 노출된 채 생활해오던 홀몸노인가구로, 그동안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주택 개·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포천어울림로타리클럽에서는 주거개보수 비용 전액을 후원한 데이어 어르신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붕 개보수, 조립식 판넬 등으로 비바람을 막아낼 수 있는 단열재 설치, 깨진 바닥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구들장 공사 등과 함께 도배·장판·전등 교체, 도색작업 및 청소 등을 진행했다.
어울림로타리클럽 김병기 회장은 “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 무렵에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쉬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해 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어르신이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양영근 신북면장은 “연말 바쁜 일정과 추운 날씨 가운데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어울림로타리 클럽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주변이 더 따뜻하고 풍성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