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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市, 에너지 복지 확대

소외계층 전기·난방요금 차감
연탄·등유 구입 지원 카드 지급
연중 도시가스 요금 할인도 시행

인천시는 에너지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시설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에너지 바우처 사업으로 적정 수준의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에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거나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하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총 3만4천489가구가 지원 대상이며 현재 93.6%인 3만2천280가구가 신청해 세대당 평균 10만 원 가량의 난방비를 지원 받고 있다.

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장애인(1~3급),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차상위 계층 및 다자녀가구가 최고 2만4천 원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도시가스요금 할인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8만3천여 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은 도시가스 경감 제도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등본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도시가스회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수혜대상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연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폭발·누출 등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노후화된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타이머콕을 에너지 취약계층 1천990가구에 무료로 설치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난방비 지원과 시설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에너지 소외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수혜대상자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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