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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3명 중 1명 “70세 넘어야 노인이지∼”

40.4% “요양시설 입소의향”
“자녀관계 만족” 응답은 56.9%

市, 2017년도 실태조사

인천지역 노인들 3명 중 1명은 적어도 70세가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2017년도 인천시 60세이상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대를 70세~74세라고 응답한 비율은 33.4%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의료기술 발전과 함께 신체건강 개선, 고령자도 근로 가능한 근무환경 등이 주된 이유로 언급됐다.

향후 요양의료시설 입소에 대해서는 입소할 의향이 있는 경우는 40.4%, 입소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는 59.6%로 집계됐다.

입소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고령화로 인해 신체적인 부담을 전제로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재산을 활용해서 입소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요양의료시설에 입소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요양의료시설에 대해 일부 좋지 않은 사례들을 직·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사실관계와 별개로 부정적인 의식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요양의료시설에 대한 의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자녀관계의 만족도에 대해 만족하는 응답자는 56.9%, 만족하지 않는 응답자는 10.7%로 답했다.

또 자신을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3.5%,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20.3%로 각각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시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인실태조사 결과는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innoj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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