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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총선막판 변수 등장...지지층 확보 부심

한나라...노인폄훼발언 상황 50-60대 전통적 지지층 노려
민주당...‘중도적 완충지대 역할론’, 30-50대 지지기반 겨냥
우리당...도내 33석 유지, 탄핵심판론 들고 20-30대 적극 공략
민노당...개혁.진보세력 투

17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표율이 총선승리의 마지막 변수로 부각된 가운데 각 당이 투표율 제고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16대와 비교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상승’, 민주당은 ‘하락’, 한나라당은 ‘비슷’하다며 각기 다른 입장을 보여 투표율 변화를 막판 총선뒤집기 전략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등 4당 경기도당은 자체 분석하고 있는 지지층의 투표참여율이 총선승리의 분수령으로 보고 투표율 제고방안에 나섰다.
최소 20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거여견제론’과 ‘국정심판론’을 카드로 50대 이상의 전통적 보수지지층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49명의 후보들은 ‘투표장에 가야하는 이유’ 등을 들어 재래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막바지 바닥표 훑기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도당 측은 “이번 총선투표율이 총선승리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며 “유권자의 눈길을 끄는 이벤트 보다는 여당의 ‘거야부활론’을 제기하는 등 정책적인 호소로 표심을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도내 10석과 비례대표 11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0-50대의 전통적 지지기반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도당 이석의 처장은 “부재자투표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총선 투표율 역시 50%를 밑돌 것”이라며 “막판 투표율 제고방안의 가장 중요한 전략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2당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중도적 완충지대 역할론’을 내세워 표심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3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역시 탄핵심판론과 거야견제론을 마지막 카드로 20-30대 부동층 흡수를 막바지 총선승리의 최대 변수로 보고 민심사로잡기에 진력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도당 김태영 팀장은 “온라인을 이용한 지인이나 당원 전화홍보 등을 통해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젊은 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탄핵의 ‘국회심판론’을 들어 국민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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