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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축하금 올리고 公보육 인프라 확충

市, 제1차 저출산 대응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맞벌이 부부 자녀 ‘야간안심케어센터’ 신설

인천시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1차 저출산 대응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제1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해 실시한 연구용역을 토대로 인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저출산 중장기 기본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

이는 인천으로의 인구유입은 지속되고 있으나 인구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초저출산 현상(합계출산율 1.3미만)이 지속됨에 따른 대책과 다각도의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될 ‘제1차 저출산 대응 중장기 기본계획’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임신·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올해 출산축하금을 지난 해 1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지원하며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청정무상급식을 시행하고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어린이집 101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또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야간안심케어센터를 신설하며 임신·출산 및 육아도움이 필요한 부모(예비 청년층)를 대상으로 육아정보 및 상담을 제공해 주는 육아코디네이터 지원 사업과 시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인구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장기 대책으로는 인천의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저출산 대책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 마련 및 지속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출산장려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위해 확정된 제1차 기본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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