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청 시민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양시장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고양시를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로 만드는 작업이 그 어떤 시대적 소명보다 크다고 판단했다”며 “청와대, 정부, 국회 등에 정책건의서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대부분 큰 무리 없이 잘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는 25만개 일자리 창출에 30조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비 6조7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 사업이다.
그는 “그동안 주말도 없이 오직 104만 시민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려왔다고 자부한다”며 “출마 결심을 하기까지 많은 지역의 지도자들과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정책 제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