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7일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인 ㈜연우에서 인천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성장기반, 스마트공장’을 주제로 한 특강과 ㈜연우와 헵시바㈜ 등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성과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 발표에서 ㈜연우 황창희 상무와 헵시바㈜의 성차현 전무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증가 및 불량률 감소 등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봤으며 그에 따른 고용 인력의 재편성 및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에 100개, 오는 2022년까지는 시 전체 공장의 약 10%인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실무교육 및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구축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 3단계 지원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구축비용의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와 인천시가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기업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예정으로 이를 위해 관련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1천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되면 시 제조업의 산업환경 개선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한 중소기업 대표는 “그동안 구축비용 및 인력 활용 문제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망설이고 있었으나 시의 지원정책과 먼저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보고 스마트공장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 전체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공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표하는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