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원협의회 이동환(52·사진) 위원장이 12일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세계는 지금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산업의 생태계도, 삶의 형태도 바뀌고 있다”면서 “고양시의 비전 역시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때는 뉴욕타임즈의 세계 10대 도시에 선정됐던 시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년의 세월을 돌아선 지금, 변한 것은 좌절된 도시의 자부심이며 모두가 부러워하던 고양시민의 자긍심은 어느새 실망감과 상실감으로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는 베드타운이라 불릴 만큼 지나치게 주거기능에 편중돼 있고 기업과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역 발전을 담보할 수단은 다양한 도로망과 서울로의 빠른 접근성, 도시 확장에 대비한 도시 구조의 설계에 있는 만큼 ‘퀵앤퀵’이 이뤄지는 광역 하이웨이의 완성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