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통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연수구 동춘교사거리 등 총 127개소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6년 관내 교통신호제어기 1천800여대를 전수 조사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제품 및 노후가 심한 교통신호제어기 830대를 선정해 6개년으로 순차적 교체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6년도에 195대, 2017년도에는 141대를 교체했다.
올해는 내구연한이 경과된 제품 중에서 노후로 인해 신호제어 오작동 우려가 높고 부식이 진행돼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교통신호제어기 127대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10억7천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체한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신호제어 오작동 방지와 원활한 신호연동은 물론 파손 및 부식 등으로 훼손 퇴색된 제어기함 교체로 도시미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시경 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향후 유선망에서 무선의 LTE통신망으로 변경하는 등 인천의 교통신호운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교통 환경 및 문화를 기존 차량위주의 정책에서 사람중심으로 대전환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