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1차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139명의 공중보건의를 배치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과, 치과의, 한의과 등 총 139명의 공중보건이가 도 자체교육을 통해 도청, 의료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 완료됐다.
도는 도청 역학조사관 2명을 포함해 포천, 금촌, 연천 등 6개 의료원과 가평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로 분류해 45명을 배치했다.
또 평택 7명, 양평 6명, 이천 5명 등 31개 시?군보건소에 총 79명의 의과와 치과의 공중보건의와 경기도립여주노인전문병원, 경기도소방본부 등에 한의 공중보건의 15명을 각각 배치했다.
현재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보건소, 의료원, 국군병원 등 총 323개소로 지난해 모두 521명의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 공중보건의는 2004년 4월 6일부터 2007년 4월 5일까지 3년간 군복무형식의 공중보건의로 활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공중보건의를 민간의료기관과는 달리 열악한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해 도민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4명 늘어난 총 565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