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지원협의회’ 개최
인천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활동에 대한 주요성과 보고와 올해 ‘인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시행계획(안)’ 발표,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한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6개 분야, 31개 추진전략 과제를 설정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시행계획(안)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캠프 지원, 인천생활종합 가이드북 제작, 외국인주민 지원단체 간담회 등 3개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또 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 및 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제2회 온통 다문화가족 축제,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공모사업 등 5개의 확대사업이 등도 들어갔다.
시는 계획안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장기정착 거주에 따라 정책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자녀,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정책대상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내실있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외국인·다문화가족 관련 10개 사업을 포함해 2018년 인천시 외국인·다문화가족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금년 3차 외국인·다문화정책 수립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점차 변화하는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방향을 모색해 외국인·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사회단체 및 전문가, 결혼이민자 등 15명으로 협의회 위원을 구성, 외국인·다문화가족지원의 주요정책 심의와 조정 등을 담당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