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가좌 주공1단지 재건축현장 29동 7-8라인 2층 계단에서 전 재건축조합장 이모(50)씨가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허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경찰에서 "한 인부가 달려와 사람이 죽었다고 해 가보니 한 남자가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시공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2개 건설회사가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인천지방법원장이 한 건설회사 간부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아 지난 13일 사임해 주목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