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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최정화 작가

9월 8일부터 신작 프로젝트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섯번째 선정
90년대 현대미술 지평 확장 평가
내달 10·11일 식기모음행사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가로 최정화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적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화 작가가 선정, 오는 9월 8일부터 2019년 2월 5일까지 신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미술감독이기도 한 최정화는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소비되는 흔하고 저렴한 소모품을 활용해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 사회의 일면을 독특한 철학과 정서로 담아 국제무대에서 인정 받아온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MMCA 현대차 시리즈에 선정된 최 작가는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사회의 일면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9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장했다.

한편 신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정화 작가는 쓰임을 다한 식기들로 제작되는 ‘민들레 민(民)들(土)레(來)’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서 식기모음행사를 개최한다.

누구나 재질이나 크기에 제한 없이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 마련될 행사부스에서 식기를 기증할 수 있고, 이 과정을 거쳐 제작된 신작은 오는 9월 8일 전시 개막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유리 소재는 제외)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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