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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市, 노인이 행복한 도시 건설

효행장려 지원센터 중심 사회 전반 孝 인식 개선
고령사회 대응센터에선 예비노인세대 정책 추진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은 14.2%로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선 가운데 인천시가 노인친화형 환경 조성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시의 고령화 비율을 지난 해 말 기준 11.7%로 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적다.

하지만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인천효행장려 지원센터’와 정책을 연구하는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마련했다.

시는 우선 ‘효행장려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년층의 노부모 부양실태 등을 조사·연구하고 초·중·고교를 비롯해서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효행실천 체험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가족 간의 긴밀한 유대와 효행 조성을 위한 ‘효 캠프’를 운영하고 ‘효청이’ 창작동요제, 글짓기, 사생대회 등 효 문예창작 공모제 등을 추진해 효 문화 확산과 세대 간 갈등 해소는 물론 세대 통합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령사회 대응센터’에서도 예비 노인세대(50~64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은퇴전환기 남성 중고령자의 가족생활 실태와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제2의 인생재설계 상담을 비롯, 생애주기에 적합한 자산설계, 건강관리, 가족·사회 관계의 의사소통 문제 등 전문적 상담과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조기 은퇴자들을 위한 제2의 경력개발, 경력진단, 진로모색 등 일자리상담 및 알선도 병행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세대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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