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를 잇는 카페리항로가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한중 합작사인 진인해운유한공사가 16일부터 인천-친황다오간 항로에 1만2천t급 카페리선 위진시앙(郁金香)호를 주 2회(월,금요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중 카페리항로는 인천-중국간 9개와 평택-롱청(榮成), 평택-르자오(日照), 속초-훈춘(琿春) 등 모두 12개로 늘어났다.
해양부 관계자는 "지난 2001년 9월 제9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합의된 이후 2년 7개월만에 개설되는 것"이라며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중 카페리선 여객과 컨테이너는 각각 52만6천645명, 22만6천828TEU로 전년보다 12%, 1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