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개방형 감사관에 현 시교육청 박자흥(59·사진) 공보담당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개방형 직위 감사관에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모집 신청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관련 경력 소지자 10명이 응모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정됐다.
선발시험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면접시험은 시민감사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박 서기관은 지난 1985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회계, 감사, 기획, 법무, 학교설립, 공보 등 다양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는 공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티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하는 등 감사관으로서의 능력, 변화관리 능력, 리더십 등에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박 감사관은 다음 달 1일부터 향후 2년동안 ▲각종 감사계획의 수립 및 조정 ▲교육청 산하기관, 각급 학교에 대한 감사 ▲외부감사(국정감사 등) 수감결과 처리 ▲교육부조리 근절대책 수립 및 지도관리 ▲공직기강(비위, 진정, 청원 등) 관련 사항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