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56)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바꾸자 고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시민과의 소통의 힘으로 평가절하 돼 있는 고양시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운동을 넘어 혁명인 미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남성 중심의 권위주의적 문화를 혁파하고 진정한 여남평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되면 공직사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3선 고양시의원과 지난 대선 문재인후보 국가정책자문단 부단장과 보건복지 특보를 지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