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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영웅 뜻 기리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市, 광역지자체 중 유일
정부 공식행사 별도 매년 진행
55명 호국영웅들 일일이 호명
유 시장 “선양사업 계속 지원”

인천시는 지난 23일 ‘제3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16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부기념일로 공포된 첫 해부터 매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정부 공식행사와는 별도로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각 군수·구청장, 인천시의원, 보훈단체장, 시민, 공무원, 서해방어 장병,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사자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서해수호 약사 보고, 기념사 등 서해수호의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주제에 걸맞게 민·관·군이 함께 하는 추모공연과 결의문 낭독 등도 진행했다.

서해 방어 관련 군부대에서는 서해수호 약사 보고 및 기념사 낭독을 통해 서해수호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인식하고 민·관·군 모두가 하나돼 대한민국의 역량을 결집해 평화통일에 기여할 때”라며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선양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시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들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지난 22일에는 ‘제3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부평아트센터에서 육군 제17사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음악회가 개최됐다./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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