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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한국GM 노사 ‘경영정상화’ 상생 논의

유 시장 “중앙정부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협의”
적극적 대화·양보로 ‘임단협 조기 타결’ 협력 요청
민주노총 28일 ‘한국GM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최근 인천시청에서 한국GM 카러카젬 사장과 2차 면담을 가진 데 이어 한국GM노동조합를 방문, 임한택 지부장 등 임원진 14명과 3차 간담회를 갖는 등 한국GM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상생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유 시장은 카허카젬 사장과 면담에서 한국GM 경영개선을 위해 정부, 인천시, 산업은행, 노조 등 각 주체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7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자본으로 출자전환 ▲28억 달러 신규투자 참여 ▲3천여 명의 글로벌&로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지속적 활용 ▲글로벌 신차배정을 통한 80% 수출 확약 등을 요청했다.

또 시는 정부와 협의해 외국인투자지역의 신속한 지정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지난 23일 임 지부장 등 노조는 유 시장에게 임단협 교섭상황을 설명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에 대해 시설투자, 고용 등 GM이 진정성을 가지고 협의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 시장은 “한국GM 철수설 이후 GM측 관계자 및 지역대표, 정부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시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GM 부평공장의 외국인투자지역지정은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단협 조기 타결이 중요한 만큼 노사가 적극적인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한국GM 경영정상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오는 28일 인천시청에서 한국GM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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