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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이어진 사랑의 밑반찬 배달 ‘훈훈’

평택 지산어린이집 나눔활동

 

평택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지역의 홀몸노인 등에 6년째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평택시 지산동 소재 지산어립이집이다. 지산어린이집 장경미 원장은 관내 혼자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지난 2013년부터 ‘사랑의 밑반찬 나눔’사업을 통해 월 2회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장 원장의 제의로 시작된 이 나눔사업은 어린이집 교직원과 조리사 선생님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들은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가 있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10가구에 매월2회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 한편 안부도 확인하며 보살피고 있다.

또 장 원장은 10년째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지산동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이들의 선행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자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평택시 서정동 소재 베프돈카츠는 올해부터 밑반찬에 쓰여 지는 돼지고기를 계속해서 지원키로 약속하며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최원율 지산동장은 “너무 고맙고 존경스럽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지원을 통해 행복한 지산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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