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문화재청 2018 생생문화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밤가시초가에서 ‘함께 부르는 농가월령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밤가시초가 생생문화재사업은 농경 문화체험, 우리 별자리 찾기 등 기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절기에 따른 농경체험, 놀이체험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초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해시계로 알아보는 전통과학이야기, 옛 놀이 사랑방,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하며 밤가시초가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bamgasi)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산 밤가시초가는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전형적인 서민주택으로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8호로 등록돼 있다.
이 초가는 서울·경기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똬리 지붕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한편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2008년부터 각 지역 문화유산을 대표적인 문화·교육·관광 자원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